중국 교육업체 신둥팡(新东方)이 발표한 ‘중국 유학생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대학을 졸업한 후 바로 귀국하여 취업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취업 기회가 많고 경제적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며, 정부의 인재 유치 지원책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경제 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급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유학생들이 중국 내에서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찾고자 귀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년 동안의 해외 유학 및 귀국 인원의 변화도
보고서에 따르면, 유학생들이 귀국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한편, 2024년 중국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유학 지역은 영국, 미국, 호주, 홍콩,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는 인기 유학 지역 10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023년부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한국의 교육 수준 향상과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졸업 후 귀국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중국 내 경제 성장과 인재 유치 정책 강화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고급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