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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매판매 증가율, 2개월 연속 둔화... 경기 둔화 우려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5-21 1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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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월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작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 연속으로 소매판매 증가율이 둔화되는 결과로, 중국 경제의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중국의 소매판매는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외식 및 상품 소비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외식소비와 상품 소비는 각각 4.4%와 2.0%로 증가율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와 같은 주요 소비 품목의 소비는 역성장을 기록하며, 이는 중국 경제의 둔화를 시사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소비 또한 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소비진작책이 소비 위축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소비 둔화는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정부는 추가적인 정책 조치를 통해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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