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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난기류가 심한 항공 노선, 공항, 그리고 국가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5-22 1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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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기류에 사람·물건 날아다닌 싱가포르항공 여객기…1명 사망·70여명 부상

지난 21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싱가포르항공 SQ321의 내부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SQ321편이 상공에서 심각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하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22일 싱가포르항공과 로이터통신·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이번 사고로 73세 영국 남성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쳤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난기류는 오늘날 발생하는 항공 사고 중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매년 미국에서만 약 6만5000대의 항공기가 난기류를 경험하고 있고 이 가운데 5500대는 심각한 난기류를 맞닥뜨리고 있다.  


항공 여행에서 난기류는 자주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특정 노선과 지역에서는 특히 심한 난기류가 발생한다. 


여러 연구와 비행 기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항공 노선, 공항, 그리고 국가들이 난기류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향후 항공기 난기류 가능성도 급증" 

난기류가 심한 항공 노선


  1. 산티아고(SCL) - 산타크루즈(VVI): 안데스 산맥을 넘는 이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난기류가 심한 노선 중 하나다.
  2. 알마티(ALA) - 비슈케크(FRU): 중앙아시아의 짧은 거리지만 산악 지형과 기상 조건으로 난기류가 심하다.
  3. 란저우(LHW) - 청두(CTU): 중국 내 여러 노선이 지형과 기후의 영향으로 심한 난기류를 경험한다.

난기류가 심한 지역과 국가


  • 중국: 여러 국내 노선에서 난기류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북대서양: 예측 불가능한 날씨와 강한 제트 기류로 뉴욕-런던 노선 등이 영향을 받는다.
  • 일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 활동과 태풍으로 인해 난기류가 심하다.

주요 원인


난기류는 뇌우, 제트 기류, 산악 지형 등 대기 조건에 의해 발생한다. 심한 난기류는 항공기의 갑작스러운 고도 변화와 제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AeroTime, Fly With Courage, Business Traveler USA와 같은 출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출처는 전 세계 난기류 경향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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