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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람선 '아이콘 오브 더 시즈' 화재 발생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6-27 12: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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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코스타 마야 정박 중 작은 화재 발생, 부상자 없어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인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에서 최근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CNN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멕시코의 코스타 마야 항구에 정박 중일 때 일어났으며, 화재는 빠르게 진압되었다. 선박 운영자 로얄 캐리비안 측은 부상자는 없었으며, 전반적인 선상 충격도 미미했다고 밝혔다.


길이 1,200피트, 총 톤수 250,800톤의 이 거대한 선박은 화재로 잠시 동력을 잃었으나, 예비 전력이 즉시 작동하여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로얄 캐리비안 대변인은 모든 승무원이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으며, 승무원들이 화재를 통제했다고 확인했다.


화재 당시 선내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상황이 알림되었고,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일과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지만 절차는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아이콘 오브 더 시즈는 20억 달러 규모의 유람선으로, 올해 초 진수되었으며, 17,000평방피트 규모의 워터파크를 포함해 7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여정은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선박은 멕시코 코수멜 섬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카니발 크루즈 라인 선박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로얄 캐리비안 대변인은 유람선에서 경미한 화재가 "흔하지는 않지만 드문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승객의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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