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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소매 판매, 금년 5개월 동안 12.4% 증가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6-28 15: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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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가 올해 첫 5개월 동안 12.4% 증가했다. 


상무부 전자상거래부의 왕커(王克) 책임자는 6월 25일, 중국 전자상거래가 소비 회복과 데이터와 현실의 통합을 촉진하며 국제 경제 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중제품 쇼핑 축제'와 '618' 행사 등을 통해 1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소매 판매액을 5조 7,700억 위안(약 1,070조 원)으로 끌어올렸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재 소매 판매의 24.7%를 차지하며, 1월부터 4월까지 0.8% 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온라인 서비스 소비는 23.2% 증가했고,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인바운드 관광 매출은 1.9배 증가했다. 디지털 소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이 20.8% 증가했다. 5월에는 세탁기, 가구, 휴대전화 등의 판매가 각각 33%, 21.3%, 20% 증가했다.


산업용 전자상거래는 데이터와 현실의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상무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거래+산업체인' 모델을 심화하고 있으며,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의 거래량이 6.5% 증가했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이미지 및 텍스트 생성, 지능형 제품 선택, 디지털 휴먼 출석 등이 가능해져 판매자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다. 농산물 온라인 소매 판매도 원천에서 직접 조달하는 방식으로 24.7% 증가했다.


국제 전자상거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세르비아와 바레인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파트너 국가가 32개국으로 늘어났다. 중국과 아이슬란드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협력 및 연수센터는 300회 이상의 연수를 실시했으며, 국제 싱크탱크 동맹을 설립하고 참여국 국가관을 26개로 확대했다.


비즈니스 분야의 디지털화도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상거래 3개년 실행 계획(2024-2026)"을 통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와 해외 창고 건설을 촉진하고 있다. 1분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수출의 7.8%를 차지하며, 수출 증가율을 1% 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환경 조성과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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