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금융계 보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발표에서 중국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3만 8천 건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를 출원하며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생성형 AI 관련 특허 신청은 총 5만 4천 건에 달했으며, 이 중 25%는 2023년에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276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4,155건), 일본(3,409건), 인도(1,350건), 영국(714건), 독일(708건)이 뒤를 이었다.
기업 및 기관별로는 상위 10개사 중 중국 기업이 6곳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텐센트는 2,074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 뒤를 중국 평안보험(1,564건), 바이두(1,234건), 중국과학원(607건)이 이었다. 알리바바는 571건으로 6위, 바이트댄스는 418건으로 9위에 올랐다.
이번 기록은 중국이 AI 기술 개발과 관련해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특허 출원은 향후 AI 기술 발전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