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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자동차 시장, 중국 브랜드 점유율 64.6%, 신에너지차 침투율 40% 초과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7-11 1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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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 자동차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이하 중기협)는 2024년 6월 중국 자동차 산업 생산 및 판매 데이터를 10일 공식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250.7만 대와 255.2만 대로, 전월 대비 각각 5.7%와 5.6% 증가했다.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총 1389.1만 대와 1404.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와 6.1% 증가했다.


중기협은 6월 자동차 시장의 전월 대비 성장이 노후차 교체 활동의 지속적인 진행, 지방 정부의 지원 정책 발표, 기업의 신차 출시, 그리고 기업의 반기 판매량 증가 등 여러 요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승용차 부문에서, 6월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181.2만 대로 전월 대비 8% 증가했으며, 수출은 40.3만 대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그중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89.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했다.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총 96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수출은 233.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6월 중국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이 143.2만 대로 시장 점유율이 64.6%에 달해, 지난해보다 11.5%포인트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평균 61.9%를 상회했다. 이는 중국 브랜드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량 감소와 신에너지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해 6월 국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04.9만 대로,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해 41.1%에 도달했다.


또한 중기협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국산 신에너지차의 누적 생산 및 판매량이 이미 3000만 대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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