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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육상 초심층 유정 시추 신기록 수립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07 13: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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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트로차이나(PetroChina)가 타클라마칸 사막 가장자리에서 초심층 유정 시추 작업을 완료하면서 하루에 2006미터를 시추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의 육상 초심부 유정 시추 속도에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보여준다.


이번 기록을 세운 타림 유전의 Ha 13-H9 유정은 신장 샤야 현에 위치하며, 시추정의 깊이는 7,341미터에 달한다. 이는 타림 유전에서 기록적인 시추 속도를 보인 두 번째 사례로, 이전의 잉시 2호정도 단 7일 만에 3,118미터를 시추하며 하루 최대 1,908미터를 시추한 바 있다.


타림 유전은 올해 초부터 시추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며 타림 분지의 초심층 석유 및 가스 탐사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추 주기를 20% 이상 단축시키며, 중국 초심층 유정 시추의 기록을 여러 차례 갱신했다. 이는 초심부 석유 및 가스 자원의 실현 속도를 종합적으로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록은 중국의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초심층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림 유전의 이러한 기술적 돌파구는 중국이 자체 에너지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탐사하고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중국은 타림 분지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초심층 자원을 탐사하며,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기록은 향후 초심층 시추 기술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중국의 에너지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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