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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무인 수송기 처녀 비행 성공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12 16: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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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개발 대형 트윈 엔진 무인 수송기 사진: VCG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쌍발 엔진 무인 수송기가 일요일 쓰촨성 쯔궁에서 처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중국 미디어 그룹이 11일 보도했다. 


이번 비행은 중국이 저고도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 혁신과 강력한 정책 지원을 통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이 부문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 무인 항공기(UAV)는 날개 길이 16.1m, 높이 4.6m, 최대 2톤의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현재 중국에서 개발된 가장 큰 규모의 무인 수송기로 쯔궁 펑밍 공항에서 20분 동안 진행된 시험 비행은 항공기 시스템이 예상대로 작동했음을 보여주었다.


UAV는 편리한 적재 및 하역, 높은 수준의 안전 및 지능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화물 운송의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를 확장하고, 지능형 저고도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험은 8월 1일 톤급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에 이은 것으로, 중국의 항공우주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최근 일련의 돌파구 중 하나다.


중국은 2024년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저고도 부문을 미래 지향적 핵심 산업으로 확인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중앙 정부는 통합 교통 시스템을 개혁하여 이 부문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측통들은 이러한 발전이 중국의 항공우주 기술 도약을 의미하며, 지능형 물류 및 저고도 운영을 통한 고품질 성장에 대한 강조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저고도 경제는 2023년 33.8% 성장하여 505.95십억 위안(약 70.59십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약 60만 8000대의 새로운 드론이 등록되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저고도 경제 규모는 2026년까지 1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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