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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스타 판젠동, 상하이 청소년 연맹 상무위원 및 스포츠 부문 부국장 임명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19 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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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젠둥 판이 2024년 8월 4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스웨덴의 트룰스 몰라가드와의 경기에서 금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에이전시] 

중국 탁구의 대표 선수인 판젠동(樊振东)이 상하이 청소년 연맹 상무위원회 위원 및 스포츠 부문 부국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소식은 위챗(Wechat, 워어) 공개 계정 '상하이 청소년 연맹'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그의 새로운 역할이 중국 스포츠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판젠동은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남자 탁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2024년 8월 9일, 중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스웨덴을 3-0으로 제압하며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 남자 탁구 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판젠동은 이 대회에서 탁구 인생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인 남자 단식 그랜드슬램(grand slam, 워어)을 달성하며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겼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공은 판젠동의 탁구 경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5세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발전해온 판젠동은 이제 27세의 성숙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목표를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광저우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바이 탁구팀에서 활약한 판젠동은 2022년부터 상하이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해왔다. 최근 상하이 청소년 연맹에 합류한 그는 상무위원회 위원 및 스포츠 부문 부국장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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