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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2분기 매출 4% 증가 불구 순이익 27% 감소…소매판매 부진 영향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20 1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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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Yuhang 지구에 있는 Alibaba의 새로운 글로벌 본사의 전경. [사진/위챗 계정: yhqxwb] 

알리바바 그룹이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혼재된 결과를 나타냈다.


알리바바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432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7% 감소한 240억 위안에 그쳤다. 


회사의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매판매 사업의 역성장이 지목되고 있다. 소매판매 부문은 2분기에 1% 감소하며, 알리바바의 전반적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알리바바는 인력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분기 동안 6,729명의 종업원을 감축했으며, 2024년 상반기 동안 2만 명 이상의 인원이 감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력 감축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알리바바가 현재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재조명하게 만들었으며, 향후 경영 전략과 이에 따른 실적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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