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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옥상태양광 발전용량 확대 예정…부총리 지시로 변화 예고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20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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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옥상태양광 발전용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베트남 부총리는 2030년까지 비발전사업자의 옥상태양광 쿼터를 현재의 2.6GW에서 대폭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상부에 '자가생산·소비 옥상태양광 발전 장려 인센티브' 초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베트남 북부지역의 옥상태양광 발전용량은 전체의 2.5%에 불과하지만, 최대 25~30%까지 확대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부총리는 이를 반영하여 북부지역의 발전용량을 최대 7GW까지 조정하고, 호치민시 인근 지역의 발전용량도 재산정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전력망과 민간 발전시설의 연결에 따른 전력 부하와 시스템 안정성을 검토한 후, 국가전력계획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옥상태양광 설치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행정 절차 간소화와 사후 관리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옥상태양광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의 활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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