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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자동차 사업 첫 분기 실적 공개… 차량 한 대당 6만 위안 손실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22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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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웨이보를 통해 이번 실적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밝힌 입장.


샤오미 그룹이 8월 21일 처음으로 자동차 사업의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에 27,307대의 스마트카를 인도하며 64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으나, 차량 한 대당 6만 위안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은 아직 초기 투자 단계에 있으며, 매출의 일부는 여전히 높은 비용 구조로 인해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샤오미는 총 이익률 15.4%를 기록했으나, 18억 위안의 손실을 보며 투자 비용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연내 10만 대의 차량 인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1월 중으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샤오미의 스마트카 사업이 여전히 강력한 성장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샤오미의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웨이보를 통해 이번 실적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레이쥔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성공은 멋져야 한다"며, "샤오미 오토는 아직 투자 기간에 있으며,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이해와 인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레이쥔의 발언은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향후 더욱 큰 도약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샤오미가 이 같은 손실을 딛고 성공적인 자동차 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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