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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국 휴대폰 시장, 출하량 30.5% 급증…5G 스마트폰 성장세 주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29 16: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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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폰 시장이 7월 한 달 동안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정보통신원에 따르면, 7월 중국 내 휴대폰 출하량은 총 2,420만 4천 대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0.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중국 내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출하량 중 스마트폰은 2,217만 4천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3% 증가해 전체 출하량의 91.6%를 차지했다. 특히 5G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두드러졌는데, 전년 동월 대비 37.2% 증가한 2,065만 4천 대가 출하되어 5G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졌다. 7월에만 2,182만 7천 대가 출하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한 수치로, 전체 휴대폰 출하량의 90.2%를 차지했다. 중국 내 자국 브랜드들이 시장의 중심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신형 휴대폰 모델 출시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7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형 모델은 총 29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특히 5G 모델의 경우, 13종만이 출시되어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시 모델 수가 줄어든 반면, 기존 모델의 인기가 지속되며 출하량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출하량은 총 1억 7,1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6,100만 대로 13.7%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중국 휴대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5G 스마트폰이 그 중심에 서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내 휴대폰 시장의 이러한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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