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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정책 강화…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 확보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29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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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수준의 대외 개방 및 외자 유치를 위한 행동방안 발표 [자료: 중국정부 홈페이지] 


중국이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8월 19일, 리창 총리는 국무원 회의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투자 접근 특별 관리 조치(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통신, 교육, 의료 등의 서비스 분야 개방을 가속화하는 등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외자기업은 중국 GDP의 10%를 차지하며, 산업 생산의 22.5%, 산업 이익의 28.3%, 대외 무역의 38.7%를 담당하는 등 경제 전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장성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02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저장성의 외자 자본 유치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가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첨단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의 외자 진입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이 이러한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이에 맞춘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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