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국가발개위, “11~12월 경기 호전 전망”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4-11-21 16:52:17
기사수정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 리차오(李超) 대변인이 11월 정례 브리핑에서 11월과 12월의 경기 상황이 10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경제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는 11월 정례 브리핑에서 11월과 12월의 경기 상황이 10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차오(李超) 국가발개위 대변인은 “부양 패키지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소매판매가 9월의 3.2%에서 4.8%로 증가했고, 수출 또한 2.4%에서 12.7%로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산업생산은 9월 5.4%에서 10월 5.3%로 소폭 둔화되었고, 수입과 부동산 지표는 각각 △2.3%와 △10.3%로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국가발개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활성화와 민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후 설비 및 소비재 교체를 지원하는 양신(兩新) 정책을 통해 내수 시장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내외’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발개위는 경제 회복의 주요 과제로 20기 3중전회에서 제시된 300여 개 개혁 과제의 추진, 신형 도시화 건설,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25년 내 대규모 프로젝트 가속화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부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패키지가 경기 회복과 성장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