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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국 휴대폰 출하량 1.8% 증가…스마트폰은 여전히 감소세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4-11-28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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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국 시장의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하며 2,967만 4천 대를 기록, 1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는 중국 정보통신원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9월의 부진한 성과 이후 나타난 긍정적 변화다.


9월에는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3.8% 감소한 2,537만 대를 기록하며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는 당시 아이폰 신모델 출시와 함께 국내 제조업체들의 제품 교체 주기 축소, 기술혁신 난이도 증가 등의 요인이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출하량은 2억 5천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 중 로컬 브랜드의 출하량은 2억 1,100만 대로 16.7% 증가해 중국 내 브랜드의 강세를 입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2,788만 대로 집계됐으며,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10월에 출시된 신모델 수는 37개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로컬 브랜드 휴대폰의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한 2,345만 8천 대로 집계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반적으로 중국 시장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 변화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향후 기술혁신과 소비자 수요 변화가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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