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송년 기획공연으로 히든싱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는 구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누구에게나 전 좌석 선착순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송년 기획공연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와 그 가수를 모창하는 참가자들 중 목소리만으로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인기 TV 프로그램으로, 시즌7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용산아트홀에서 `히든싱어 LIVE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큰 호응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24년 피날레 공연으로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진한 감동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회를 맡고, `히든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5명의 실력자가 함께한다. ▲최승렬(김광석 편) ▲최유미(엄정화 편) ▲김현우(비 편) ▲오예중(장윤정 편) ▲오혜빈(영탁 편)이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명곡들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목소리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발라드, 포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첫 무대는 최승렬(김광석 편)이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혼자 남은 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로 막을 연다.
이어 최유미(엄정화 편)가 ▲`배반의 장미` ▲`초대` ▲`포이즌` 등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인다.
김현우(비 편)는 ▲`LOVE STORY` ▲`I DO` ▲`널 붙잡을 노래` 등 멋진 춤과 함께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예중(장윤정 편)은 ▲`사랑아` ▲`초혼`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오혜빈(영탁 편)이 ▲`막걸리 한잔` ▲`누나가 딱이야` ▲`찐이야` 등 흥겨운 트로트를 부르며 120여 분간의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 관람 후에는 `어떤 가수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으며, 관객이 직접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겨울 추위가 매서워졌지만, 이번 공연이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