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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에도 개최된 中 선양 '한국주간행사'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2-11-22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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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간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김밥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화통신)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2022 중국(선양·瀋陽) 한국주간' 행사가 최근 랴오닝(遼寧)성 선양시에서 지난 18일부터 개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매년 한.중간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이 행사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제·무역·문화 등 전방위 교류를 통해 한중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과 태권도, 전통무용 등 각가지 공연이 선보였다.


한국주간 행사에 마련된 한국 문화관광 체험 공간. (주최측 제공)

이번 행사장에는 한중 문화교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준비한 부스에 마련되었는데, 부스 앞에는 클라우드로 떠나는 한국 여행, 퍼즐로 맞춰보는 한국 인기 관광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는 또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 유명 문화관광지를 본뜬 공간도 설치돼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진행자들이 한국주간 행사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또,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선양시 허핑(和平)구 시타(西塔)거리에서는 한국주간 부대행사 중 하나인 한중 음식축제가 열렸다. 한국주간 행사 기간 동안 수많은 시타 상점들은 가게 입구에 임시 부스를 설치하고 이색적인 옷과 음식을 판매했다. 이번 한국주간 미식축제는 시타의 특색 음식을 더욱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허핑구 관계자에 따르면 시타 중심가에는 400여 개의 식당과 1천 개 이상의 한국 상품 판매장 및 무역업체가 있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의 한 직원은 한복을 입고 한국주간 전시장 부스 앞에서 한국 전통주를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한국 전통주를 전시장에 들여와 한국 술 문화를 알리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과 한국 주류업체 간 협력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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