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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기차 생산 허가 획득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8-24 1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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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중국 국가계획부서에서 전기차(EV) 생산을 승인했다고 졔민엔씬원(界面新闻)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내년 초 자동차 생산'이라는 목표를 향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신규 투자 및 생산 능력을 감독하는 국가 발전 및 개혁 위원회는 이달 초 베이징에 본사를 둔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을 승인했는데, 샤오미는 2017년 말 이후 네 번째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자동차 생산 자격은 샤오미가 자동차 제조를 발표한 이후 외부와 내부 모두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샤오미가 베이징 바오바오의 자동차 생산 자격을 인수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러한 추측은 샤오미에 의해 확인된 적이 없었다. 지난 6월 베이징 바오바오(宝沃)자동차가 자체적으로 자동차 생산 자격 말소를 신청한 것은 샤오미가 바오보로부터 직접 자격 관련 협력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샤오미의 자동차 제조 자격 취득 루트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지난주 레이쥔(雷軍) 회장은 샤오미(小米)의 또 다른 연례 연설을 했으나, 샤오미의 차량 제작 과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쥔은 연설이 끝난 지 사흘 만에 샤오미의 이좡(亦庄)에 있는 공장을 찾아 전원대회를 열었지만 자동차 생산 허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밝히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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