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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밸런타인데이를 '카우 허그 데이'로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2-16 1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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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도들은 2022년 11월 1일 암리차르에서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와 소에게 바치는 고파슈타미 축제 동안 송아지를 숭배한다. (사진: Narinder Nanu/AFP/Getty Images)

수세기 동안, 소는 인도의 대다수 힌두교인에 의해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인도 당국이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소를 안아주는 날"로 재브랜드화하기로 계획하면서 시민들의 "감정적 풍요"를 증진시키고 서구 문화 수입에 대해 타격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인터넷 밈, 만화, TV 진행자들에 의해 이를 희화하는 농담이 쇄도하자 역효과를 내고 포기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한편, 2월 14일을 "소를 포옹하는 날"로 선언한 인도 동물 복지 위원회는 월요일 소를 "인도 문화와 농촌 경제의 중추"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도 수산축산업부의 자문기관인 이 위원회는 소를 껴안는 것은 "베딕" 또는 신성한 힌두교 전통을 홍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것이 서구의 영향에 의해 침식되었다고 주장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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