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업자 협회는 외국인들이 베트남에서 일하는 동안 개인 주택과 아파트를 포함한 부동산을 구입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투기를 막기 위해 매입 당시 최소 잔여 근무시간을 명시하고, 외국인이 일정 수의 부동산을 매입할 때 조건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보유 부동산 수를 기준으로 증가하는 등 누진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부동산 소유자가 해당 부동산을 영업활동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세율이 점차 오를 수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베트남 국토부도 최근 베트남에서 외국인의 주택과 아파트 소유와 관련된 새로운 정책을 제안했다.

국토부 제안에 따르면, 주택법 개정안 초안은 주택의 종류와 매입 대상 지역, 그리고 주택 사업에서 매입하고 소유할 수 있는 주택의 수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주택 구입을 허용하는 조항이 사회 주택 정책, 재정착 주택 또는 도시 지역의 저렴한 주택과 같은 국가의 다른 주택 정책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