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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유 브랜드 굿 어스 데어리 글로벌 무대 진출 및 투자 유치 모색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3-11-01 1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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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의 상업용 낙타유 유제품 생산업체가 미화 1270만달러 규모의 우유 가공 시설을 통해 미화 5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유아용 조제분유 시장 진출을 도모함



호주의 선도적인 상업용 낙타유 생산업체인 굿 어스 데어리(Good Earth Dairy)가 주 정부로부터 퍼스에 최초의 분말 낙타유 가공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미화 28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미화 127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 브랜드는 해외 유통을 위한 신제품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된다. 굿 어스 데어리는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2024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하고, 향후 5년간 30% 이상 미화 66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유아용 조제분유 시장 내에서 성공을 위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낙타유는 호주에서 젖소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우유로, 리터당 미화 8-13달러에 소매 판매되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고 영양가가 높다. 모유에 가장 가까운 대체 제품으로서 특히 유아용 조제분유 업계에서 대체 우유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동물성 우유 중 유일하게 장에서 딱딱하게 응고되지 않아 유아가 소화하기에 가장 좋은 우유이기 때문이다.

기술 우선 기업인 굿 어스 데어리는 호주 아웃백의 세계 최대 야생 낙타 개체군에서 공급되는 이 미래 상품에서 가격 리더가 되기 위해 미화 500만달러 이상을 IP에 투자했다.

2026년에 굿 어스 데어리의 특수 시설이 완공돼 운영되면 하루 생산량을 60kL(연간 2190만 리터)로 늘리고 유아용 조제분유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 지원금에는 농장 생산 능력과 1차 생산량 증가가 포함돼 있으며, 자산이 완전히 활용될 경우 9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이미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굿 어스 데어리는 800헥타르의 부지에서 160마리의 낙타 떼를 보유하고 200마리를 주문한 상태이며 서호주 전역의 주요 독립 매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굿 어스 데어리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마르셀 슈타인기저(Marcel Steingiesser)는 “호주는 낙타유 생산의 글로벌 리더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면서 “사육에 의존했다면 매우 제한적이었겠지만, 우리는 서호주 아웃백에서 낙타의 대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우리에게는 가축, 기술, 기후 그리고 기회가 있다. 그리고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굿 어스 데어리는 호주의 대표적인 낙타유 생산업체 중 하나로, 특히 유제품 대체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화 9440억달러 규모의 유제품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통을 시작한 이후 미화 15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작년보다 200% 성장했다.

2024년에 계획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굿 어스 데어리는 온마켓(OnMarket)을 통한 주식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브리징 라운드를 개시한다. 이 자본을 통해 회사는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는 동시에 기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굿 어스 데어리의 주식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에 대한 관심 표명은 온마켓을 통해 진행 중이며, 18세 이상의 전 세계 누구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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