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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노동시장, 정규직 고용 18.7% 증가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2-20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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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노동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브라질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브라질 고용노동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0월에는 정규직 고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9만366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해인 2022년 10월의 16만291명보다 상당한 증가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서비스업만 10만9939명의 고용이 창출되었는데, 이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상업 분야에서는 4만9647명, 제조업에서는 2만954명, 건설업에서는 1만1480명의 고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농업 부문은 1656명의 감소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상파울루주가 50만2193명의 정규직 고용자 수로 가장 높았다. 미나스제라이스주와 리오데자네이로주가 뒤를 이었는데, 상파울루가 여전히 브라질 내에서 가장 활발한 고용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고용 및 실업 등록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한 달 동안 상파울루주는 6만9000개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서비스업이 4만4112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업 분야에서는 1만3935명, 제조업에서는 7842명, 건설 분야에서는 540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브라질 노동시장에서는 데이터 분석가, 사이버 보안 분석가, 영업 전문가 등과 같은 기술 직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술 교육과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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