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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리모 출산법 개정 계획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3-04 1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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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료관광’ 이유로 다시 허용


태국 당국은 외국 부부들을 위해 대리모 출산을 허용하는 법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 서비스 지원부 아크홈 프라디트수완 부국장은 개정안은 외국 커플들이 예비 대리모를 데려오거나 태국 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해당 부서에서 관련 규정을 작성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디트수완 부국장은 또한 해당 법안이 인신매매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명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외국인들의 의료 관광 확대 뿐 아니라 태국의 난임 부부들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5년에 시행된 현행 법은 외국 커플의 대리모 사용을 금지하고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개정될 법에는 여성의 생물학적 친족이 20-40세 사이의 난자를 기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55세 이상의 여성이 자녀를 위해 대리모를 주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국 내 115개 시설에서는 현재 67개의 클리닉, 31개의 사립 병원 및 17개의 공립 병원에서 생식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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