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가 발표한 2024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지난해와 동일한 '5% 안팎'으로 설정되었다.

국내외 기관들은 내수 부진, 기대심리의 약화, 서방국가의 중국 견제,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내외부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4%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IMF가 4.6%, ADB가 4.5%, 세계은행이 4.4%, JP모건이 4.9%, 그리고 윈드가 4.8%로 발표되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한편, 중국은 올해 재정 적자율 목표치를 GDP의 3%로 설정하고, 4조 600억 위안의 적자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3조 9천억 위안 규모의 지방정부 전문채권 신규 발행을 통해 지방정부 경기부양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