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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외곽 건물에서 폭발, 7명 사망 27명 부상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3-13 13:54:58
  • 수정 2024-03-14 15: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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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오전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랑팡 싼허시(廊坊 三河市) 옌자오(燕郊) 샤오장거좡촌(小张各庄村)의 오래된 동네 상점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인터넷에 올라 온 동영상에는 인근 건물 유리가 깨지고 도로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CCTV 뉴스에 따르면 허베이성 비상청은 현재 작업반을 현장에 파견해 구조 및 처리 작업을 지도하고 있다.


싼허시 비상관리국의 최신 소식에 따르면 2024년 3월 13일 7시 54분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 치킨집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응급, 소방, 보건 등 관련 부서가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구조 및 처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지무신문(极目新闻) 보도에 따르면 13일 옌자오진(燕郊镇) 잉빈루(迎宾路)의 한 상인은 이날 오전 8시경 가게에서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밖에 나가보니 옆 건물에 불이 나 건물 전체가 거의 폭파됐다. 폭발 당시 인근 도로에는 수많은 자동차들이 있었고, 이 차량들도 폭발에 영향을 받았다.


영빈로의 또 다른 상인은 폭발이 일어난 건물이 가게 인근에서 수십m 떨어진 낮은 집이라고 설명했다.폭발 직후 이 상가 점포의 유리와 천장이 깨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등 점포가 있는 건물 전체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그와 인근 상가 모두 안전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랑팡 인근 여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옌자오 현지의 한 병원 관계자는 "경미한 부상과 중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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