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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 기업 국내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할 것"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3-25 14:10:51
  • 수정 2024-03-25 1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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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5일 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 기업을 국내 기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우하겠다고 약속했다. 


궈팅팅(郭建康) 상무부 차관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서 "중국은 외국 기업에 대한 자국 대우를 완전히 보장해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원칙에 따라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한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수년 동안 서구 기업들은 방대한 소비자 시장이자 원자재 및 부품의 글로벌 공급업체인 중국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 


중국이 광범위한 반간첩법을 도입하고, 출국 금지를 단행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는 8% 감소했다.

지정학적 긴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미국과의 긴장도 투자자 심리를 짓눌렀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은 외국 기업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하고 자국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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