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선두 전기차 기업인 BYD(比亞迪)가 2023년에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 

BYD는 지난 해에 전년 대비 80.72% 증가한 300억 4,100만 위안(한화 약 5조 5천 6백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더불어 매출액도 전년 대비 42.04% 증가하여 6,023억 1,500만 위안(한화 약 111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매출액은 80.27% 성장하며, 휴대폰 부품 등 기타 제품도 23.3%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해 BYD는 중국에서 총 302만 4,4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중국의 신에너지차 기업 중 유일하게 300만 대를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4만 2,800대로 전년 대비 334.2% 증가했으며, 해외 시장 전체 매출액은 1,602억 2,200만 위안(한화 약 29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

BYD의 이러한 탁월한 실적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해주고 있는데, 앞으로 BYD가 어떠한 발전을 이루어낼지, 그 동안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힘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