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월 대비 1.7%p 상승한 50.8%를 기록했다.
이 제조업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내는 통계로, 중국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기준선(50%)을 밑돌았던 중국 제조업 PMI가 6개월 만에 '경기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춘절 연휴 이후 중국 내 생산이 회복되면서 생산(54.6%), 신규 수주(53.6%), 공급상 배송시간(50.8%)이 기준선을 상회했으며, 외수 회복으로 신규 수출 수주(50.4%)도 1년 만에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
또한, 3월의 서비스업 PMI는 전월 대비 1.6%p 상승하여 53%로 나타났으며, 이로써 4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 PMI: '23.10월 50.6 → 11월 50.2 → 12월 50.4 → '24.1월 50.7 → 2월 51.4 → 3월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