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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마을, 해리스의 미국 대선 승리를 위해 기도 시작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7-23 1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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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라센티라푸람 마을 사람들은 카말라 해리스가 지역 사회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 

카말라 해리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물러난 후 민주당의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인도의 타밀나두(Tamil Nadu) 주 툴라센티라푸람(Thulasenthirapuram) 마을은 그녀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인디아 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툴라센티라푸람은 해리스 부통령의 외조부모의 조상이 살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특별 푸자(pujas)를 진행하며 해리스의 대선 출마를 기리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해리스가 지역 사회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녀의 조상들이 다르마 사스타(Dharma Sastha) 사원에서 기도했다고 전해진다.


해리스는 인도 출신의 상원의원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녀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최초의 여성이자 두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이 된다.


마을 주민 파리말라(Parimala)는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마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다르마 사스타 사원의 승려 나타라잔(Natarajan)은 "이곳 사람들은 그녀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그녀가 승리하면 그녀는 이 마을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말라 해리스는 인도를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언급하며, 인도와의 깊은 연관성을 강조해 왔다. 해리스의 어머니 샤말라(Shyamala)는 델리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 교육을 받았고, 그곳에서 도널드 해리스(Donald Harris)를 만나 결혼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자란 카말라 해리스는 최초의 인도계 미국 상원의원이 되었다. 그녀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국 역사상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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