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이커우 국제면세타운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 

중국의 새해 휴일 동안, 해남도는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며 섬 면세 쇼핑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해남도 관세청에 발표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새해 휴일 기간 동안 해남도의 섬 면세 구매액은 221.4억 위안(한화 약 4조 1180억원)에 달했으며, 면세 쇼핑 인원은 26.89만 명에 이르렀고 평균 소비액은 8235위안에 달했다. 이러한 숫자는 중국 소비 열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해남도의 국제 면세 도시에서는 다채로운 새해 이벤트가 열리며 소비자들은 면세 쇼핑을 즐기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느낀다. 관광객들은 빨간 장식과 드래곤 댄스 등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면세 구매를 즐기고 있다.

면세 매장에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관광객은 면세 구매를 위해 3000위안 이상을 지불했으며, 다른 관광객은 6000위안 가량을 소비했다고 밝혔다.

해남도 정부는 소비자들을 위해 27500장의 면세 구매 쿠폰을 발행하고 1200만 위안을 투자하여 소비 활성화에 노력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해남도의 면세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으며 새해 관광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