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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발표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7-26 14: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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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중국의 주요 국유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5대 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위안화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목표로 금리를 인하한 것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예금 금리 인하 내용:


  • 보통예금: 연이율이 기존 0.2%에서 0.15%로 인하.

  • 정기예금:
    • 3개월, 6개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1.05%, 1.25%, 1.35%로 0.1%p씩 인하.
    • 2년, 3년,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1.45%, 1.75%, 1.8%로 0.2%p씩 인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7월 22일 LPR를 0.1%p 인하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유은행들이 선도적으로 예금 금리를 낮춘 것이며, 앞으로 중소은행들도 순차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 둔화와 금융 시장 안정화 목적을 위한 것으로, 중국 경제 전반에 걸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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